공항에서 QR코드 없이 줄 서다가 1시간을 날려버린 여행객이 올여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베트남 입국 절차가 2026년 들어 크게 달라졌습니다. 온라인 사전신고(PAI)가 주요 4개 공항에 순차 도입됐고, 7월 1일부터는 건강신고서 제출도 의무화됩니다. 여기에 출발 국가에 따라 황열병 등 영문 접종 증빙서류가 추가로 요구될 수 있다는 점까지 더해지면서 사전 준비가 이전보다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PAI 온라인 사전신고, 건강신고서, 영문 접종 증빙서류 발급 방법과 비용, 미성년자 동반 서류, 강화된 세관 규정까지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공식 발표 기준으로 한 번에 풀어드릴게요.
2026년 달라진 서류 한눈에 보기
| 서류 | 의무 여부 | 시행 시점 | 비고 |
|---|---|---|---|
| PAI 온라인 사전신고 | 의무 | 공항별 순차 적용 | 한국인 포함 전 외국인 |
| 건강신고서 | 의무 | 2026년 7월 1일 | 도착일 기준 7일 이내 제출 |
| 황열병 접종 증빙 | 상황에 따라 | 수시 | 출발국·방문국에 따라 요구 가능 |
|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 미성년자 동반 시 | 상시 | 만 14세 미만 동반 필수 |
| 여권 | 필수 | 상시 | 유효기간 6개월 이상 권장 |
PAI 온라인 사전신고, 이것이 핵심입니다
호치민·하노이·다낭·푸꾸옥 4개 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은 PAI(Pre-arrival Information) 온라인 사전신고를 완료해야 합니다. 한국 여권 소지자도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
공식 접수 경로: prearrival.immigration.gov.vn
작성 가능 시점: 항공편 출발 72시간(3일) 전부터 가능합니다.
작성 항목: 여권 정보, 항공편 번호, 체류 주소, 최근 방문국, 비자 종류입니다.
완료 후 이메일로 발급되는 QR코드를 반드시 캡처하거나 PDF로 저장해두세요. 현지 와이파이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꺼낼 수 있어야 합니다. 심사대에서 여권과 함께 이 코드를 제시하면 됩니다.
여권에 기재된 영문 이름, 생년월일, 여권 번호와 입력 정보가 한 글자라도 다를 경우 통과가 지연되거나 거부될 수 있습니다. 자동 인식 후 반드시 교차 살펴봐야 합니다.
소도시 공항으로 들어오는 경우에는 아직 이 절차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건강신고서, 7월 1일부터 의무화됩니다
베트남 질병예방법 및 시행령 제165/2026/NĐ-CP에 따라 모든 국경을 통과하는 여행객은 도착일 기준 7일 이내에 건강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전자적 방식과 서면 방식 모두 허용됩니다.
7월 1일 이전 출국하는 분들에게는 이 절차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7월 이후 출국을 계획한다면 출국 전 공식 사이트 개설 여부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보건당국 장관은 감염병 유행 상황 및 위험도에 따라 특정 질병에 대한 접종 증빙서류 제출을 추가로 요구할 수 있습니다.
가족 여행 시 성인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개별적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을 놓치기 쉽습니다.
접종 증빙서류, 누가 챙겨야 하나
한국에서 직항으로 오는 일반 여행객이라면 평상시에는 별도의 의료 서류가 요구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음 두 가지 상황이라면 반드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첫째, 황열병 위험 지역 경유 여행객입니다.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 황열병 위험 지역을 거치거나 방문한 뒤 이 나라에 들어오는 경우 황열병 영문 접종 증빙(International Certificate of Vaccination, 일명 ‘옐로카드’) 제출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출발 국가나 최근 방문국에 따라 이 서류 제시가 의무화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건강신고서 의무화 이후 감염병 유행 시 특별 요구가 있는 경우입니다. 보건당국 판단에 따라 특정 시기에 특정 의료 서류가 추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출국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0404.go.kr)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공지를 살펴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영문 접종 증빙서류 발급 방법과 비용
황열병 관련 옐로카드는 국내 지정 의료기관(해외여행의료센터, 검역소 등)에서만 처치와 함께 즉시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영문 접종 증명(국가 접종 이력 증명)은 아래 세 경로로 무료 발급됩니다.
| 발급 경로 | 방법 | 비용 |
|---|---|---|
| 온라인 발급 |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 또는 정부24(gov.kr) | 무료 |
| 보건소 방문 | 신분증 지참, 의료실 방문 | 무료 |
|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 | e-health.go.kr → 증명문서 발급 | 무료 |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전자민원서비스 → 국문/영문 증명서 신청 메뉴를 통해 본인 또는 미성년 자녀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보건소가 아닌 병원에서 맞은 이력은 전산 누락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 경우 처치받은 의료기관에서 영문 이력 서류를 받아 보건소에 방문해 직접 등록 요청을 해야 합니다.
한국인 무비자 조건과 비자 종류
한국 국적자는 최대 45일간 무비자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관광, 친지 방문, 단기 출장 등의 목적에 한하며 체류 기간 연장은 불가합니다.
45일을 초과하거나 공식 업무 수행이 필요하다면 전자비자(e-Visa) 또는 도착비자를 별도로 취득해야 합니다. 전자비자는 단수 25달러, 복수 50달러이며 베트남 출입국관리국 공식 사이트(evisa.gov.vn)에서 처리합니다.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무비자 혜택이 제한될 수 있어 출국 전 유효기간을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미성년자 동반 여행 필수 서류
베트남 출입국 관리법 제21조 제2항은 만 14세 미만 어린이가 부모 또는 위임된 보호자 없이 들어오는 경우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에도 영문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조부모·친인척이 보호자로 동행하는 경우에는 부 또는 모로부터 받은 위임장(현지어 또는 영어로 번역 후 공증)도 함께 지참해야 합니다. 서류를 갖추지 못한 경우 현지 공항에서 통과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강화된 세관 규정, 현금 신고 기준 꼭 살펴보세요
시행령 169호에 따라 현금 및 귀금속 미신고 시 부과되는 벌금이 이전보다 훨씬 엄격해졌습니다. 미화 5,000달러 또는 상당 외화를 초과 소지 시 자진 신고가 필수입니다.
전자담배는 이 나라 반입이 금지된 품목입니다. 적발 시 몰수되며 통과 거절 사례도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살펴봐야 합니다. 귀금속은 3억 동 이상 또는 금 300g 이상 소지 시 세관 신고 대상입니다.
🔗 공식 출처 및 바로가기: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건강신고 안내 바로가기
베트남 예방접종증명서·건강신고서 FAQ
Q. 베트남 여행 시 예방접종증명서가 꼭 필요한가요?
A. 한국에서 직항으로 들어가는 일반 여행객이라면 평상시에는 별도의 의료 서류가 요구되지 않습니다. 단, 황열병 위험 지역(아프리카·남아메리카)을 경유하거나 방문한 뒤 들어오는 경우 황열병 영문 접종 증빙(옐로카드) 제출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7월 이후에는 보건당국 판단에 따라 특정 접종 서류가 추가 요구될 수 있어 출국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를 살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베트남 PAI 온라인 사전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A. 공식 사이트(prearrival.immigration.gov.vn)에서 출발 72시간 전부터 작성 가능합니다. 여권 정보·항공편 번호·체류 주소·비자 종류를 입력하고 제출하면 이메일로 QR코드가 발급됩니다. 이 코드를 캡처하거나 PDF로 저장해두고 심사대에서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됩니다. 호치민·하노이·다낭·푸꾸옥 4개 공항 도착 시 필수입니다.
Q. 영문 접종 증빙서류는 어디서 무료로 발급받나요?
A.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 또는 정부24(gov.kr)에서 온라인으로 무료 발급이 가능합니다.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e-health.go.kr)도 동일하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온라인 발급이 어렵다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즉시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맞은 이력이 전산에 없다면 보건소에 방문해 등록 요청 후 발급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