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그동안 기대하던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이 사라졌습니다. 매년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진행되지 않기로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실망하기엔 이릅니다. 여전히 기본 할인은 유지되며, 다양한 대체 혜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장보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온누리상품권 기본 혜택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응원하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류와 디지털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사용처도 다양합니다. 기본 할인율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 디지털 상품권은 10% 할인 적용
- 지류 상품권은 5% 할인 적용
- 소득공제는 최대 40%까지 가능
디지털 방식은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충전하고, 카드 실적도 챙길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지류는 종이 형태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고, 지역 행사와 연계되면 추가 혜택이 생기기도 합니다.
중단된 이유
기대했던 15% 명절 특별할인이 중단된 이유는 예산 문제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예산이 늘었지만, 운영비와 상시 할인에 사용되면서 명절용 예산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하반기에 추가 예산이 확보된다면 11월쯤 재개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올해 추석은 일단 기본 할인만 활용해야 하지만, 하반기엔 다시 기회가 올 수도 있습니다.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비교표
| 구분 | 온누리상품권(디지털) | 지역화폐(일부 지자체) |
|---|---|---|
| 할인율 | 10% | 최대 20% |
| 소득공제 | 최대 40% | 최대 40% |
| 사용처 | 전통시장, 일부 온라인몰 | 지역 상권, 전통시장 |
| 환급/캐시백 | 일부 지역 환급 이벤트 | 지자체별 상이 |
각 지역 상황에 따라 할인율과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사는 지자체의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추석 특별할인은 없지만 다른 여러 대체 혜택이 준비돼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실속 챙길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현재 9월 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최대 2만 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특별재난지역은 20%까지 환급률이 올라가 더 유리합니다. 자동 환급 시스템이라 별도 신청은 필요 없습니다.
지역화폐 확대
지자체마다 명절을 앞두고 할인율을 상향하고 있습니다.
- 대구: 13%
- 부산: 13% 캐시백
- 속초: 최대 20%
- 괴산군: 15%
해당 지역 주민이라면 꼭 확인해보고 참여하면 좋습니다. 온누리상품권처럼 소득공제 40% 혜택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상생페이백 제도 활용
상생소비지원금, 일명 상생페이백은 작년보다 늘어난 소비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 기준: 지난해 평균 소비보다 초과된 금액의 20%
- 방식: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 한도: 월 최대 10만 원, 3개월 총 30만 원
조금만 소비 패턴을 조절하면 뜻밖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산도 적당히 책정돼 있어서 중복 참여도 가능합니다.
민생지원금 적극 활용
각 지자체에서는 올해 민생지원금을 지급 중입니다.
이 금액은 지역 소상공인 가게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11월 30일까지 소진 조건이 붙습니다. 추석 장보기 용도로 사용하면 딱 맞는 활용법입니다. 지급 방식은 지역마다 달라서 구청이나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체크해야 합니다.
실속 챙기는 전략 4가지
- 기본 할인 + 환급: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0% 할인 받고 추가 환급까지 챙기기
- 지역화폐 동시 활용: 내 지역의 할인률 높은 지역화폐 확인 후 적극 사용
- 상생페이백 조건 계산하기: 작년 소비 대비 늘린 만큼 환급 가능
- 민생지원금 맞춤 사용: 사용기한 확인하고 전통시장 장보기에 딱 맞게 사용
이렇게 네 가지 전략만 잘 조합해도 15% 할인 못지않은 실속 있는 소비가 가능합니다. 추석 준비는 알뜰하게, 기분은 풍성하게!
글 작성 후기
올해 추석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건 15% 특별할인이었습니다. 매번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어 기다렸지만, 예산 문제로 중단됐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엔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기본 할인과 더불어 환급 혜택, 지역화폐, 상생페이백, 민생지원금까지 살펴보니 꼭 특별할인이 아니더라도 여러 방법으로 실속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위안이 됐습니다.
조금만 부지런하게 정보를 챙기면 충분히 절약도 되고,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왕 장보는 거라면, 똑똑하게 챙겨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FAQ
Q. 온누리상품권은 무엇인가요?
A. 정부에서 발행한 공공 상품권으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Q. 어디에 사용할 수 있나요?
A. 전국의 전통시장, 상점가, 일부 온라인몰 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Q. 활용 방법은?
A. 디지털 또는 지류 상품권으로 구입 후, 전통시장 등 사용처에서 결제하고 소득공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