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큰 변화가 있었던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친구 목록 탭이 마치 다른 SNS처럼 바뀌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광고와 함께 콘텐츠 중심 피드가 등장하면서 “이게 정말 내가 쓰던 메신저 맞나?”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아직 구버전을 사용 중이거나 기존 화면 구성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은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방법에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갤럭시와 아이폰에서 각각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방법을 아주 쉽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폰 업데이트 끄기
아이폰은 앱스토어 설정을 통해 전체 앱 업데이트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정 앱만 개별로 끄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 설정을 조정해야 합니다.
- ‘설정’ 앱 실행
- 스크롤을 내려 ‘App Store’ 항목 선택
- ‘앱 업데이트’ 항목을 찾아 토글 버튼을 끔
- 버튼이 비활성화되어 있으면 업데이트가 꺼진 상태입니다.
이제는 사용자가 직접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야만 버전이 변경됩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다른 앱들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지 않기 때문에, 가끔 수동으로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갤럭시 업데이트 끄기
갤럭시는 특정 앱만 따로 자동 끌 수 있어서 훨씬 유연합니다.
- Play 스토어 앱 실행
- 하단 ‘앱 검색’에서 ‘카카오톡’ 입력
- 카카오톡 앱 페이지 우측 상단 ‘점 3개 메뉴’ 클릭
- ‘자동 업데이트 사용’ 체크 해제
이 설정을 통해 카카오톡만 따로 막을 수 있어 다른 앱은 그대로 자동으로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메신저 기능만 그대로 유지하고 싶은 사용자에게는 더 좋은 방법입니다.
끄면 좋은 이유
최근 카카오톡 Update 이후 가장 불편한 점으로 손꼽히는 건 ‘친구’ 탭 변화입니다.
- 기존 리스트 방식에서 피드 형식의 타임라인으로 변경
- 광고가 친구 프로필 사이에 끼워져 노출
- 대화창 이동에 터치 횟수 증가
또한, ‘오픈채팅’ 탭에서는 숏폼 영상이 새로 도입되어 메신저 앱 본연의 기능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자주 사용하던 동선에 혼란을 주고,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콘텐츠 노출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존 환경을 유지하려는 니즈가 높아졌습니다.
변화된 주요 화면들
| 변경 항목 | 전 버전 | 업데이트 후 |
|---|---|---|
| 친구 목록 | 이름 리스트 | 피드 형식 + 광고 |
| 채팅 | 단순 채팅창 목록 | 안읽음, 채팅 폴더 추가 |
| 오픈채팅 | 채팅방 중심 | 숏폼 콘텐츠 도입 |
| 프로필 화면 | 기본 정보 중심 | 이전 프로필 사진과 멀티프로필 표시 |
이처럼 변화의 폭이 큰 만큼, Update 여부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써 본 후기
이번 Update를 직접 경험해 본 결과, 친구 목록 탭의 변화는 적응이 어렵고 광고도 너무 눈에 띄었습니다. 반면 채팅 탭의 기능 추가는 나쁘지 않았지만, 굳이 필요한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오픈채팅의 숏폼 콘텐츠는 솔직히 메신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기존 방식이 익숙하거나 메신저 본연의 기능만 쓰고 싶은 분들에게는 Update를 미루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까?
지금은 자동만 꺼두어도 당분간은 기존 버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강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대화 백업 방법이나 구버전 설치법도 함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당장 불편하다면 자동 업데이트를 꺼두고 조금 더 지켜보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법입니다.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 FAQ
Q.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를 꺼도 계속 사용할 수 있나요?
A. 네, 수동으로 업데이트하기 전까지는 현재 버전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Q. 갤럭시에서는 카카오톡만 자동 업데이트 끌 수 있나요?
A. 네, Play 스토어에서 개별 앱 설정을 통해 카카오톡만 따로 자동으로 해제할 수 있습니다.
Q. 아이폰은 특정 앱만 자동 업데이트 끌 수 없나요?
A. 아이폰은 전체 앱에 대한 자동 업데이트만 설정할 수 있으며, 특정 앱만 끄는 기능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